현송월 남편 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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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 겸 노동당 부부장이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책임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송월의 나이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많았으나 2018년 1월 31일 국가정보원의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1977년생으로 평양 출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송월은 북한의 음악인으로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등의 공연 무대에서 1995년 무렵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가수로 활약하였습니다. 현송월은 1995년 왕재산경음악단 무대에서 〈장군님과 해병들〉 노래를 불러서 크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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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현송월단장은 은하수악단과 왕재산음악단, 모란봉악단 소속 가수 등 9명과 함께 음란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당시 이들은 처형당했지만 현송월 단장만은 김정은 위원장의 총애로 총살을 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송월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동행해서 김여정 대신 대외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현송월은 2017년 10월 7일 열린 조선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입후보 했는데.북한에서 대중가수 출신이 조선로동당 핵심 보직에 임명된 사례가 없고 나이가 젊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발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송월의 남편은 군관이며 김정은의 최측근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정은은 후계자가 되기 전 아버지 김정일의 지시로 평범한 간부의 자식으로 위장해 군에 입대했다고 삽니다. 누구도 김정은이 김정일의 아들인지 몰랐던 시절, 폭행과 불합리한 지시 속에서 김정은은 힘들어했는데 이때 김정은을 따뜻하게 대해줬던 사람이 바로 현송월의 현재 남편이라고 합니다. 후에 국방위원회의 간부로 발탁된 그에게 현송월을 소개해준 사람이 김정은이었으며,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 1명이 있습니다.

현송월은 북측 예술단 파견 남북 실무접촉 당시 현송월의 가방이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명품백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클러치가 명품 브랜드 H사의 2500만 원 상당의 악어가죽 백이라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