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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참고인조사 조로우

어바웃지니 2019. 6. 24. 12:43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싸이를 참고인 조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싸이에 대한 경찰 조사는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뤄졌는데요.
지난달 27일 당시 프로그램은 한 목격자의 주장을 중심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성접대 의혹을 받는 동남아시아 재력가 중 1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싸이는 해당 자리에 함께해 성접대 연루 의혹을 받았습니다.

논란 당시 싸이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해명했는데요.싸이는 "조 로우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자신과 양현석은 문제의 성접대 자리에 동석하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싸이는 "당시로서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며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동석자는 외국인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38)가 현지 매체를 통해 싸이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싸이로 밝혀졌습니다.조 로우는 당시 대변인을 통해 “싸이와 친분이 있는데, 그를 통해 양 전 대표를 만났을 뿐”이라며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