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핫이슈

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어바웃지니 2019. 5. 30. 11:22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 다뉴브 강에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한국인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중 최연장자는 71세 여성이며 최연소는 6살 여아라고 합니다.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관광은 동유럽 여행 상품을 파는 국내 여행사라면 모두 여행일정에 포함 한다고 하며,헝가리가 동유럽 여행지 중에선 체코와 함께 중요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야경이 좋기 때문에 유람선 관람은 주로 밤에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에 탑승했던 관광객이 당시 유람선에 구명조끼가 구비되어있지 않았다고 지적했즙니다. 그는 “유람선에 탑승한 순간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게 구명조끼가 아예 없었다”며 “저희가 불안해서 가이드한테 ‘아니, 구명조끼 없는 배에 탑승을 시키느냐’라고 물어보니까 가이드가 ‘여기는 다 그래요’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상황을 보고 받은 뒤 강경화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 국내 피해자 가족과 연락 체계 확보하는 한편 상황을 공유하도록 지시했다. 또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