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정책실장 재벌저격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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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정책실장은 '재벌 저격수'로 불린 진보 경제학자이며,김대중 정부 시절 노사정위원회와 재정경제원 위원을 거쳤고,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며 재벌개혁에 앞장섰습니다.소액주주활동을 펼치며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비판해 '삼성 저격수'라는 별명도 얻었는데요.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에 합류해 재벌개혁 정책을 논의하며 포괄적 경제 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했습니다.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1962년생으로 올해나이 58세입니다.서울 대일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는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경제개혁연대 소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재정경제원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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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저격수로 불리던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2017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부동산투기용 위장전입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 이에대해 “대치동 은마 아파트에 살았던 것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부인의 항암치료 때문이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