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두 번째 구속 위기에서도 벗어났습니다.
김 대표 등은 2015년 제일모직과 구 삼성물산의 합병을 전후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하는 방식으로 회사 가치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가 수집돼 있는 점 등에 비추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김 대표와 함께 청구된 삼성바이오 최고재무관리자(CFO) 김동중 전무와 심 모 상무에 대한 구속영장도 비슷한 사유로 모두 기각했습니다.

김 대표는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바이오의 주식을 개인적으로 사들이면서 비용을 회사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38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바이오 CFO인 김동중 전무는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 내용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김태한 대표 등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57년 11월10일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김태한대표는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김태한 대표는 삼성그룹 비서실 부장과 삼성종합화학 부장을 거쳐 삼성토탈 전무,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달화 피습 헨리  (0) 2019.07.20
원일희 막말 하차  (0) 2019.07.20
성은 김유라 저작권갑질  (0) 2019.07.19
배정남 부친상 마르코난투극  (0) 2019.07.19
공필성 양상문 사퇴  (0) 2019.07.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