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수 재혼 미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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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72세에 '새아기'가 된 가수 미나 어머니의 시집살이 모습이 그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미나 어머니 장무식은 재혼한 남편 나기수의 어머니 점심 챙기기에 나섰다. 장무식은 "내가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해서 점심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안 먹겠다. 아까 점심을 먹었다"고 장무식의 점식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장무식은 "어머니 자꾸 안드신다고 하면 이제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어머니는 연세가 들었으니까 며느리 말 좀 들어야 한다. 아들이 어머니 닮아서 고집이 세다"고 타박했는데요. 장 씨의 남편인 나기수는 고부갈등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청소기를 돌리고 스스로 할 집안일을 찾아나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나기수 씨의 나이는 50년생이며 장무식씨가 2살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입니다.영화 석양의 두얼굴로 데뷔를 했고,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해운대, 독전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한바 있습니다. 제24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두사람은 3년 간 교제한뒤 재혼을 발표했는데요.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