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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인천시 서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 등에서 진행된 회식자리에서 여직원들의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화제 입니다.
20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최근 이재현 구청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 공무원으로부터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당시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현 구청장은 같은 달 20일 입장문을 통해 “직원의 장례식 다음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간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서구 행정의 책임자로서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하면서도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래방에서 남녀 모든 직원의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을 했고, 그 과정에서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이야기하며 "그 밖의 다른 신체적 접촉은 없었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1960년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면 남산리 구천마을에서 4남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진학, 기술고시 합격 후에 한양대학교 대학원 환경공학 석사 및 보건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현직 구청장인 자유한국당 강범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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