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여사 위독 전남편 계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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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건강이 위중한 상태에서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사는 병환으로 인해 지난 4일 올해 서거 10주기를 맞은 김 전 대통령의 현충원 묘소도 참배하지 못했으며,지난 3월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사님이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어서 어려움이 있다"며 "의료진이 현재 주시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9일 기자들을 만나 “지난 6일에는 굉장히 안 좋았지만 지금은 낮은 상태에서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낮은 상태에서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체 활력지수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곤 한다”며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여사는 1922년생으로 올해 나이 98세이며,이화여고와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 스칼릿대학원을 졸업했슥니다. 귀국 후 여성운동을 하다 1962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 투쟁을 하며 고초를 겪고 대통령에 오르기까지 정치적 동지이자 조언자, 비판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2번째 부인인데요. 김대중 첫번째 부인은 차용애로 1959년에 병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이희호 여사는 초혼으로 이희호 여사가 재혼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희호 여사 전남편이라고 알려진 사람은 계훈제로, 고향은 평안북도 선천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방 이후 서울대에 복학하여 문리대학생회장을 지내면서 반탁운동에 앞장섰고 미군정에 의한 서울대 국립화에 반대하면서 1970~1980년대 사이에 수차례 투옥 되었다고 합니다. 이희호 여사의 재혼 여부는 사실이 확인 되지 않은 루머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