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장교 추행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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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에서 남성 2명을 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가려 한 여성 간호장교(23)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4시쯤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간호장교 김모씨가 현행범(강제추행 및 절도미수 혐의)으로 체포됐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군인신분증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며 남성 A(23)씨와 B(21)씨의 바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김씨는 피해자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챙기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와 이에 저항하는 피해자들 사이에 한동안 격한 실랑이가 오갔으며,김씨는 A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이를 말리며 A씨의 허리와 다리를 만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클럽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김씨가 이들의 신체를 만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즉각 경찰에 김씨를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여서 실제 소지품을 잃어버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며,경찰은 김씨를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