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재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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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이 4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상민의 지인이자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박상민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진행 중이하는데요.A씨는 10년 전 자신의 땅을 담보로 박상민에게 2억5000만원을 대출해줬으나박상민이 이를 갚지 않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박상민이 A씨의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는데요A씨에 따르면 박상민은 2010년 11월 6일 ‘A씨의자녀가 연예인으로 성장하도록 저희 연예기획사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본인 박상민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정한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썼다고 합니다. 10년이 지나도록 채무 변제와 약정서 내용이 지켜지지 않자 A씨는 결국 고소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A씨 측은 “위약금 4억여원 외에 박상민에 대한 형사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상민측관계자는 “박상민이 2013년도에 2억원, 2018년 12월에 5000만원 등 조씨에게 빌린 대출금을 모두 변제했다”라고 밝히며 “박상민과 조씨가 굉장히 친한 사이다. 친한 사이에 하루에 20만원씩 이자를 붙인다는 각서를 쓰겠나. 써준 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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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측 변호인은 "A씨는 박상민 씨가 유명인인 것을 빌미로 언론에 이를 알리고 사회적인 명예를 훼손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발언을 해왔다"며 "A씨가 형사 고소를 하겠다는데 오히려 박상민 씨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수사할수록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각서 작성 과정 등에 대한 진위 여부는 재판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이며, 양 측의 첫 재판은 3일 오후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