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승소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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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에서 홍가혜와 김용호 기자의 재판 결과가 전해진 가운데 홍가혜가 심경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가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MBN 뉴스에서 민간잠수부로 소개됐었는데요. 홍가혜는 인터뷰에서 "해경이 구출을 방해한다"는 발언을 하였고, 이는 국내 여론에 심한 혼란을 일으켰으며,검찰 고발까지 당하였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이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고, 허위에 해당한다며 홍가혜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명예훼손으로 구속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 었으몆.심지어 수사는 강압적이었고, 검사는 그녀를 구속하며 '넌 이제 끝났어'라는 막말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가 홍가혜의 뒷조사를 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걸그룹 멤버 티아라 화영 사촌으로 속였다,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었죠. 이로인해 홍가혜는 허언증 환자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홍가혜는 CCTV가 24시간 돌아가는 목포교도소 독방에도 수감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CCTV가 24시간 가동되는 곳에 TV 시청 금지, 운동도 혼자였던 상황이다."면서 "독방에 있으면서 몸이 많이 안 좋아졌던 것 같다. 그때 하혈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어 공황장애와 대인기피, 적응장애까지 왔다고 합니다. 홍가혜씨는 결국 김용호 기자와의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10분의 인터뷰가 27년 인생 모두를 바꿔놓었다고 한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