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시험관 보험금83억

​

1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아들 선이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화제 입니다. 강원래는 “아들을 얻고 많이 달라졌다. 시험관 아기를 시도해 힘든 적도 많았지만 지금은 모든 지구의 중심이 아들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송은 “정확히 2003년 10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렸고, 병원에서 임신 성공 소식을 결혼 10주년인 2013년 10월 12일에 들었다”며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송은 “여자에게 굉장히 복잡하고 힘든 시술이다. 여덟번 만에 임신에 성공하게 됐다”고 전하며 “제가 그때 나이가 많아서 걱정을 했지만, ‘유산이 안 될 거다’고 해석되는 성경 구절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 이후 한 번 더 실패했지만, 여덟번 만에 성공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강원래는 2000년 겨울 "오토바이를 타고 집 앞 첫번째 신호등을 지나면서 불법 유턴을 하던 중 자동차에 정면 충돌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고로 무릎-골반을 잇는 제일 두꺼운 뼈가 부러지는 치명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의식불명상태, 뇌출혈등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빠졌는데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사망했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5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생명에는 다행히 지장은 없었지만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한 방송에서 사고 보상금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강원래는 사고가 난 다음 해에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의 보험사를 상대로 보상금 83억 원 청구를 했다고 합니다.

법원은당시 세무신고 된 월 2천만 원 소득에 댄스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을 35세로 잡고,당시 문화예술인 평균 소득 월 350만 원을 60세로 이걸 합산해서 총 21억 원을 지급하라고 했으며, 당시 국내 재판부가 선고한 교통사고 보험금 중 역대 최대 금액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