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옥희 재결합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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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방송한 KBS2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홍수환과 옥희 부부가 출연해 16년간 이별 후 다시 만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두 사람은 1978년 이혼했다가 1995년 재결합했는데요.이날 홍수환은 옥희와 이혼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옥희와 이혼한 16년간 철들었다. 그 사이 제가 좀 정신을 차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옥희는 "딸에게 아빠에 대해서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제가 안 좋은 감정이 드니까 얘기를 안 했다"며 "친정에서는 안 좋게 얘기했었다"고 밝혔습니다.옥희는 16년간 떨어져 살았다가 다시 재결합한 이유에 대해 "장미화 언니가 형부와 이혼한 후에도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잘 지내더라"라며 "제가 물어보니까 장미화 언니가 '애가 있으니까 이렇게 된다'고 하더라. 나도 우리 딸을 위해서 아빠를 만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수환은 1950년 출생으로 올해 나이70세입니다.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을 지낸 대한민국의 전직 복싱 선수로 특히 홍수환은 4전5기 챔피언의 신화라는 수식어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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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는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입니다. 1974년 '나는 몰라요'로 데뷔했으며,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 사촌' 등이 히트를 쳤습니다.

세계 챔피언을 차지해 스타 반열에 올랐던 홍수환은 1977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옥희와 만났고 연인 관계로 발전해 딸 홍윤정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홍수환은 이미 아내와 자녀가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홍수환의 이혼의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큰 파장과 함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으나 결국 이혼하게 됐습니다.이후 옥희는 딸이 2살 됐을 무렵 재혼을 택했으나 다시 이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